인생 영화로 남을 최고의 마블 영화
토니와 네뷸라는 타이탄 행성에서 살아남아 우주선으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헤매고 있다. 연료, 식량, 산소가 모두 바닥나서 토니는 페퍼에게 유언을 남기고 잠에 빠지고, 그때 캡틴 마블이 나타나게 된다.
토니와 네뷸라는 기적적으로 지구로 생존하고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과 재회한다. 스티브는 토니를 부축하고 로켓은 조용히 앉아 있던 네뷸라의 손을 잡아준다. 어벤져스는 타노스가 떠난 지 23일 후에 모든 생명체의 50%가 소멸한 현 상황을 토니에게 보여준다.
토니는 타노스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자신의 무력함을 자책하며, 구하지 못한 피터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스티브는 타노스의 행방을 묻지만 토니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답하고 자신의 예견과 경고를 언급한 후 아크 리액터를 뜯어내고 스티브에게 쥐어주고 기절한다.
캐럴은 타노스를 죽이려는데 어벤져스는 함께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네뷸라와 로켓의 제안으로 타노스의 행방을 추적하게 된다. 캐럴은 인피니티 스톤으로 모든 걸 되돌리는 계획을 제안하고, 로드와 브루스는 전력 부족을 우려하고 토르는 스톰브레이커를 불러온다. 스티브는 결단을 내리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시작된다.
어벤져스는 우주선으로 타노스가 있는 행성에 도착하고, 타노스는 혼자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캐럴과 함께 나타난 브루스와 로즈가 타노스를 제압하고,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릿을 파괴하고 인피니티 스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다.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분해시켜 악용을 막으려고 하며, 영웅들은 절망하고 타노스는 필연적인 존재라 주장한다. 토르는 분노하며 타노스를 죽이고, 네뷸라는 타노스의 눈을 감긴다. 결국 어벤져스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이 복수밖에 할 수 없었다.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지구는 여전히 참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제는 더 이상 숨어 다니지 않는 스티브와 나타샤가 있으며, 스티브는 상담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고 나타샤는 멤버들에게 보고를 받으며 집착하고 있으며 로드는 섬멸 작전에 나서고 있지만 통신이 끊기면 나타샤는 눈물을 흘린다.
스티브와 나타샤는 상담을 마치고 기지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스티브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꺼내면서 나타샤를 위로하지만, 나타샤는 자신이 잃은 가족을 쉽게 내려놓지 못하고 두 사람은 아직까지 극복하지 못한 상태라는 것에 공감한다.
실종된 스콧이 양자 세계에서 현실로 돌아와 딸의 이름을 찾지만, 그 대신 자신의 이름이 실종자 명단에 새겨져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딸 만나 눈물을 흘린다. 스콧이 양자 영역에서 5년 후의 현실로 돌아와 양자 영역을 통해 과거로 가서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오자고 제안하고, 나타샤는 스콧의 제안을 수용한다. 하지만 양자 영역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장치와 기술을 만들 인물이 필요하다.
그들은 희망의 실마리를 잡고 토니를 찾아갔다. 토니는 스콧의 계획에 반대하며 돌려보내고, 하지만 피터와 함께 본 사진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스콧의 주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토니는 페퍼에게 되돌아오게 할 방법을 찾았다는데, 페퍼는 그를 격려하며 고민을 도와준다. 반면에 거절당한 스티브, 나타샤, 스콧은 브루스를 찾아가지만, 브루스는 헐크의 육체와 브루스의 지성이 융합된 '프로페서 헐크'로 변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브루스는 자신의 분야가 아니라고 해서 스콧의 시간여행 계획을 들어줄 수 없다고 한다.
브루스는 어린아이들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는 부탁을 받고 승낙하고, 앤트맨과 함께 찍으라는 스콧의 제안은 거절당하고 삐쳤지만 결국 아이들과 함께 찍기로 한다. 브루스와 시간여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토니는 스티브에게 자신이 개발한 시간여행 장치와 새로 만든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건네주며,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할 때는 사라진 사람들을 되살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어벤져스는 5년간 흩어진 동료들을 찾기 위해 아스가르드 난민들이 세운 '뉴 아스가르드' 마을을 방문한다. 그중 토르를 찾은 브루스와 로켓은 토르가 방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며 지내는 히키코모리가 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토르는 타노스의 이름을 언급하자 분노하며 거절하지만, 결국 브루스와 로켓의 꾀에 넘어가 어벤져스로 돌아오게 된다.
나타샤는 클린트를 찾아 도쿄에 갔다. 클린트는 분노를 푸는 방법으로 악인들을 처단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클린트는 아키히코가 우두머리인 야쿠자 조직을 해치우고 나타샤에게 합류할 것을 결심한다.
이후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영화이니 직접 감상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MCU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가지는 의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MCU에서 큰 의의를 가진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이전의 MCU 영화들의 스토리를 모두 끌어모아 완결성을 부여하며, 10년간의 MCU의 기반을 이루어 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등의 주요 캐릭터들에게 대대적인 마무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 영화는 대규모 캐릭터들의 크로스오버와 액션신으로서 시각적인 재미와 전투 씬에서의 특수 효과,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MCU의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도, 이전 MCU 영화들의 팬들에게는 마무리감을 준 동시에, MCU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브랜드의 인기를 높이는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평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대개 양극화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이 영화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최고작 중 하나이며 놀라운 시나리오, 연출, 액션, 그리고 캐릭터 개발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던 이 영화가 성공적으로 그 목표를 이루어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반면에 다른 일부 관객들은 이 영화가 매우 길고 복잡하며 감정적으로 과부하되었다는 이유로 비판했습니다. 또한, 일부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다루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이 영화는 상당한 인기와 평가를 받으며, 2019년 박스오피스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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