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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

[좋은 부모] 5월의 추천 도서 :: 아이라는 숲 ::

by LambYang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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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함과 고마움은 늦을 때가 없지만
사랑은 늦을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때 부지런히 표현해야 한다고요.
설익은 생각을
그래도 정성껏 주물러 펼쳐놓은 이 책이
제 아이들에게,
그리고 세상의 아이들에게 전하는
사랑이 되기를 바랍니다.
.
.
늘 사랑으로 향하는 질문들을 던질 수 있기를,
그래서 아이라는 숲이
싱그럽게 울창해지길 바라봅니다.
함께 숲을 가꿔 가기를 청합니다.
-p9.


제가 책을 고를 때 꼼꼼히 살펴보는 기준 중 하나는
여는 글목차입니다.
육아서, 교육서, 에세이, 소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읽는 문고책도 이것을 기준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안에 작가의 가치관과 생각,
그리고 독자에게 전하려는 메세지(또는 재미) 담겨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책을 내놓는 이진민 작가는
아이가 자라며 내놓고 싶은 말들 또한 자랐다고 이야기합니다.
작가의 이전 책들에 깊이 공감했기에
이 책을 만났을 때 더 기대하며 펼쳤고
고개를 끄덕이고 밑줄을 그으며 읽어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책은
집 책장에 꽂혀 있어도
어느날 문득 책 안의 구절이 떠오르고,
그래서 선뜻 다시 꺼내들게 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2년에 읽었던 이 책을 다시 꺼내드는 요즘..
아마 저에게 이 책의 메세지가 다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무처럼 싱그럽게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단단하고 울창한 숲이 되어가는 그 길에
부모는 어떤 걸음으로 걸어가야 하는지 생각하는 오월🌿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은 책 <아이라는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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