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간추린 줄거리
1980년, 미주리 주에서 스타로드의 부모인 메러디스와 아버지가 행복한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작. 이후, 둘은 어느 숲에서 스타로드의 아버지가 심은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며 포옹. 34년 후, 소버린 행성의 배터리를 노리는 애빌리스크 처리를 위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나타나며 영화가 시작됨. 스타로드와 일행들이 피 터지게 싸울 때, 그루트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스타로드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춤. 처음에 로켓이 틀려고 했지만, 다른 일행들에게 면박을 받고 포기함.
가디언즈는 애빌리스크를 처리하고 보상으로 네뷸라를 받는다. 로켓이 배터리를 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샤는 격분하여 추격을 시작하고, 우주에서 소행성 지대로 진입해 무인기들을 격추시키며 가디언즈를 추격한다. 피터와 로켓이 조종 능력을 놓고 다투다가 드랙스가 구출을 돕는다. 하지만 별동대 전투기들에게 위협을 받다가 에고라는 남자가 나타나 구출해 주고, 가디언즈 일행은 '베르허트'라는 이름의 숲 행성에 추락한다. 거기서 스타로드 일행은 에고와 만나게 되는데, 그는 피터의 아버지로 자신의 행성으로 데려간다.
래비저 행성에서 욘두는 래비저 대원들과 함께 있다가 래비저의 캡틴인 스타카르를 만나게 되고, 그와 인사를 건넨다. 그러나 스타카르가 래비저의 룰을 어긴 이유로 욘두는 질책을 받고 외면당하며, 욘두의 부하들 역시 욘두가 스타로드를 선호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아이샤가 나타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잡아오라는 제안을 하고, 이를 허락한 욘두와 로켓은 로켓이 설치한 덫에 로켓을 포획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욘두가 소버린의 배터리만 가져가려는 것에 대해 테이저페이스와 부하들이 반발하며 내분이 생기고, 욘두의 부하 중 하나인 크래글린이 반발하면서 불만이 커진다. 한편, 네뷸라는 로켓을 구해주고, 테이저페이스의 부하들에게 반란에 성공한 테이저페이스의 우주선을 훔쳐가기 위해 욘두의 머리에 달린 화살 조종 장치를 파괴하고 로켓, 그루트와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
화살 조종장치를 장착한 욘두가 로켓과 함께 테이저페이스와 그의 부하들을 화려하게 처리한다. 욘두는 화살, 로켓은 노획한 쌍권총으로 테이저페이스의 부하들을 처치하고, 욘두의 화살로 우주선을 폭파하여 테이저페이스를 격추한다. 테이저페이스는 최후의 발악으로 우주선 좌표를 보내지만, 소버린 접수원이 불참하여 테이저페이스는 폭발로 사망한다. 그 후 욘두, 로켓, 그루트는 래비저 우주선에서 다른 우주선으로 탈출에 성공하고, 차원 이동 중에 얼굴개그가 연출된다. 또한 스탠 리가 왓처들에게 잡혀와 택배일을 했다고 소개하는 장면도 있다.
에고는 가모라의 일침을 듣고 속상해하던 스타로드에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뿌리치고 자신과 함께하자는 제안을 한다. 인피니티 스톤을 다룬 지구인, 즉 1편에서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로난을 없앤 사건으로 자신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은 피터일 거라고 예상했으며, 이를 알고 그를 찾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사실 에고는 자신과 동격인 우주적 존재가 아니면 보통의 생명체들에게 전혀 가치를 느끼지 않는 무신경한 존재였다. 에고는 이전에 스타로드에게 설명했듯이 자신과 같은 존재를 찾아서 우주로 떠나 여러 외계인들을 만났지만, 에고의 기준으로는 자신이 만난 외계인들은 자신에 전혀 걸맞지 못한, 무가치한 존재들 뿐이었다. 계속 고뇌를 거듭하던 에고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정의하는데, 에고가 찾아낸 자신의 존재 의의는 바로 확장이었다.
에고는 자신이 행성이자 우주의 신인 셀레스티얼임을 밝히고 지구인의 형태로 형상화하여 피터의 엄마와 사랑에 빠진 장면을 설명한다. 에고는 피터에게 아버지로서의 기회를 달라고 한다. 스타로드는 에너지로 공을 만들며 아버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가모라는 피터에게 로켓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행성을 떠날 것을 종용하고, 가족이 아니냐며 로켓의 연락을 받으러 나와 일침을 놓는다. 가모라와 네뷸라는 서로를 죽일 뻔한 기회가 있었지만 서로를 죽이지 못하며 간의 진심과 아픔을 알게 된다. 드랙스와 맨티스는 서로를 이해하며 친해진다. 에고는 스타로드에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함께하자는 제안을 하고 피터를 찾아 인피니티 스톤을 다룬 지구인으로 예상하고 자신과 함께 하자는 말을 한다.
에고는 자신이 태어난 것이 우주를 자신과 같은 존재로 채우기 위한 계획을 세운 신과 같은 존재이지만, 혼자서는 버거운 일이어서 자식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자식들 중에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는 자손은 없어서 모든 자식들을 없애버렸다. 에고는 자신의 목적을 피터에게 밝히고 그에게 우주적 존재로서의 삶과 영생을 느끼게 하였고, 스타로드는 에고의 사상에 세뇌되어 찬동하게 되었다. 그러나 피터가 에고에게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았나 물어보자, 에고는 자신이 스타로드의 어머니를 죽게 한 것을 밝히고, 스타로드와 그녀를 만나러 가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피터는 에고가 광적이고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장본인임을 알게 되어 에고를 격분시키고 실탄을 난사해 실패하고, 에고는 아바타의 신체를 재생하고 피터를 제압한다. 가디언즈는 에고의 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모여 에고와의 전투를 시작하고, 우주선으로의 탈출 중에 아이샤가 소버린의 무인 전투기 함대를 몰고 와 공격한다. 가디언즈들은 네뷸라가 합세한 우주선으로 탈출하고, 폭파된 우주선에서 에고와의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다. 맨티스가 사망하고 가모라와 네뷸라는 서로를 구해주며 행성에서 탈출한다.
에고에 맞서 싸운 가디언즈들은 결국 에고의 힘에 밀려 모두 쓰러지고, 드랙스는 땅속으로, 가모라와 네뷸라는 절벽에서 탈출 중에, 욘두와 로켓, 그리고 그루트까지도 흡수당할 위기에 처한다. 스타로드는 에너지 촉수에 관통당하면서 에고의 배터리 신세가 되고, 욘두가 "나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화살을 쏜다"고 소리친다. 스타로드는 과거를 떠올리며 각성하고, 씨앗의 발아와 함께 동료들이 구출된다. 욘두는 로켓에게 우주복과 제트팩을 받아 피터를 탈출시키라고 전한다. 가모라, 네블라, 드랙스, 맨티스, 로켓, 그루트가 성공적으로 탈출하는 동안, 스타로드는 에고를 제압하려 하지만 피터는 평범한 인간이 되는 것이 나쁘지 않다며 회유를 물리친다. 그루트의 폭탄이 폭발하면서 에고의 아바타는 가루가 되고 행성은 무너진다. 피터는 욘두와 함께 파괴되는 행성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피터를 살리기 위해 한 벌 뿐인 우주복을 피터에게 입혀준 욘두는 우주공간에서 숨을 거두고, 결국 최후를 맞이한다. 가디언즈 멤버들은 욘두의 장례식을 치르며 가족의 사랑을 느끼던 장면이었는데, 이제 진정한 가족을 찾았다는 의미. 로켓은 욘두의 진실을 듣게 되고, 래비저의 캡틴 스타카르와 동료들이 찾아와 라바저식 장례식을 치르며 가디언즈 멤버들과 함께 한다. 크래글린은 감동에 벅차 환호성을 지르며 래비저식 경례를 하고, 그루트와 드랙스, 로켓, 맨티스는 각자 감동적인 장면들이 펼쳐진다. 이 모든 것이 문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돌아올 것이다'로 끝난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 제임스 건 감독의 말말말
제임스 건 감독은 2010년 이전에 트위터에 남긴 트윗들이 문제가 되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감독직에서 해임되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그의 발언을 비난하며 감독직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비즈니스 관계까지 끊었으며, 디즈니에서 소아성애 발언은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제임스 건은 트위터에 남긴 논란적인 트윗들이 10년 전에 올라온 것으로, 그 당시에는 B급 엽기 영화 제작사인 트로마에서 일하던 시절이었다. 이는 그의 무명 시절의 흑역사와도 같다. 그러나 디즈니와 협력 관계가 된 이후에도 그의 망언이 계속 발굴되어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는 제임스 건의 감독직 퇴출을 번복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각본은 그의 집필본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앨런 혼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의 요청으로 2019년 3월 15일부로 제임스 건은 복귀하게 되었다.
제임스 건 감독의 추천 작품들
제임스 건 감독은 독특하고 화려한 영화 작품들로 유명한 감독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독특한 감각과 감정을 담아낸 그의 작품들 중에서 몇 개를 추천한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 제임스 건 감독의 대표작으로, 독특한 캐릭터들과 화려한 액션,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SF 액션 모험 영화이다.
- "슬리더" (2006) - 제임스 건 감독의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로, 사랑과 감정을 그린 영화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 "슈퍼" (2010) - 블랙 코미디와 액션, 드라마가 혼합된 독특한 영화로, 히어로의 모순과 인간적인 면모를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제임스 건 감독의 다양한 작품들이 있으니, 그의 독특한 감각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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